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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코난군은 현악기 캠프에 참가했다. 늘 연습하러 다니는 로아녹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멤버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스트링 캠프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연습을 해서 마지막 날에 발표를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했는데, 이웃집 소년 아론이 함께 참가하는 덕분에 두 집의 아빠들이 캠프에 갈 때와 집으로 올 때 각각 라이드를 나누어 할 수 있었다.

로아녹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중학생 이상 연령의 아이들만 가입할 수 있지만, 여름 캠프에는 아주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참가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수십 명 아이들의 실력이 천차만별인데, 실력별로 그룹을 나누어서 각 그룹 수준에 맞는 곡을 연주하게 했다. 코난군은 가장 높은 수준의 그룹에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이웃집 아론과 같은 그룹으로 묶이는 바람에 그보다 하나 낮은 그룹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연습하는 곡이 너무 쉽다고 하는데, 덕분에 그룹 내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캠프와 마지막 연주회는 모두 로아녹에 있는 홀린스 대학교에서 열렸다. 홀린스 대학교는 작은 규모의 사립 여자대학인데 기독교 재단에서 운영을 하는 듯, 학교 규모에 비해 크고 멋진 채플 건물이 있었다. 캠프를 하는 동안에 점심 식사도 학교 구내 식당에서 먹었고, 쉬는 시간에는 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기도 하고, 잔디와 나무가 푸르른 캠퍼스를 산책하기도 했다고 한다.



콘서트를 마친 다음에는 오랜만에 가족 외식을 했다. 늘 가던 올유캔잇 스시 레스토랑은, 바로 전날 남편이 이미 다녀온지라 이번에는 새로운 레스토랑을 가보기로 했다. 여러 가지 중국음식과 스시와 몽골리안 바베큐까지 제공하는 뷔페 레스토랑이었는데 해산물이 싱싱하고 디저트까지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2023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