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명왕성

봄이 오는 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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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5년의 4월은 고작 하루만 남았다. 한 해의 3분의 1이 지나간 것이다. 우리 학교는 다음 주가 기말고사 기간이고 그 이후부터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남편의 학교는 그보다 일주일이 더 있어야 하고, 아이들 방학은 또 그로부터 한 주일 뒤이다. 어느날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봄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고등학교 테니스는 봄학기가 시즌인데, 올해는 참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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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프롬 파티

2025년의 프롬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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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어김없이 프롬 꽃장식을 만드는 때가 왔다. 올해의 컬러 코드는 브라운이라고 했다. 화사한 색이 아닌 점잖은 브라운 톤에 어울리는 꽃장식이라니… 도무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드레스 색깔은 무시하고 그냥 예쁜 꽃 아무거나 사와서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마트에서 발견한 매우 잘 어울릴 듯한 꽃, 갈색빛이 도는 프리지어가 한 다발에 고작 5달러였다. 내 꽃장식 만들기 역사가 벌써 3년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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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 Bleacher 가 마련되어 있는 밋 Meet

블리처 Bleacher 가 마련되어 있는 밋 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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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에서 살아온지도 벌써 25년이 넘었고, 내 영어 실력은 이제 미국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밥벌이를 하는데에 지장이 없을 정도는 된다. 하지만 아직도 새롭게 배우는 말이 있다.며칠 전 둘리양의 육상팀 코치가 육상대회에 관한 안내 이메일을 보냈는데, 대략 몇 시에 출발하고 어디에서 하고, 그 장소의 편의시설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별 어려움없이 술술 읽어내려 가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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