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2025


2025년의 프롬 파티
올해에도 어김없이 프롬 꽃장식을 만드는 때가 왔다. 올해의 컬러 코드는 브라운이라고 했다. 화사한 색이 아닌 점잖은 브라운 톤에 어울리는 꽃장식이라니… 도무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드레스 색깔은 무시하고 그냥 예쁜 꽃 아무거나 사와서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마트에서 발견한 매우 잘 어울릴 듯한 꽃, 갈색빛이 도는 프리지어가 한 다발에 고작 5달러였다. 내 꽃장식 만들기 역사가 벌써 3년째이고,…

블리처 Bleacher 가 마련되어 있는 밋 Meet
내가 미국에서 살아온지도 벌써 25년이 넘었고, 내 영어 실력은 이제 미국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밥벌이를 하는데에 지장이 없을 정도는 된다. 하지만 아직도 새롭게 배우는 말이 있다.며칠 전 둘리양의 육상팀 코치가 육상대회에 관한 안내 이메일을 보냈는데, 대략 몇 시에 출발하고 어디에서 하고, 그 장소의 편의시설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별 어려움없이 술술 읽어내려 가다가 마지막 문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