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원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을 위한 초대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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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동료 교수인 쇼박 패밀리와 테니스 친구인 버지니아 공대 교수 에드리언 패밀리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특히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아주 높이 평가하며 잘 먹는다. 입이 짧고 식탐이 없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밥을 해주다가, 가끔 이 두 가족을 초대하면 어찌나 맛있다고 하면서 덥석덥석 잘 먹는지, 음식을 만드는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보람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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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와 캘빈과 함께 플레이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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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수 데비네 아이들이 놀러왔습니다. 얼마전에 허리 수술을 한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엄마인 데비 교수는 아직도 학기말 채점이 덜 끝나서 집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군요. 코난군은 두 살 어린 캘빈과 잘 놀고, 둘리양은 올리비아 언니가 손톱에 매니큐어도 발라주고 자동차 운전 연수도 해주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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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둘리양의 그림과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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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은 오빠의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는 것이 많다.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도 오빠가 하는 행동은 모두 따라하고,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학습을 자신도 모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잇점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코난군은 만 4세가 되어서야 이런 사람의 형태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둘리양은 오빠보다 일찍 사람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난군의 그림 실력은 나날이 일취월장해서 이런 작대기 사람의 형태에서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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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오삼불고기, 셀프김밥, 그리고 잘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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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뿌려서 냉장고에 며칠간 두었다가 살이 꾸덕꾸덕해진 다음에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도미를 요리했다. 어느 연예인이 티비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름붙였다는 잘자어 요리는 원래는 중국음식이라고 한다.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도미를 쪄서 접시에 옮겨 담고, 설탕과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뿌린 다음, 얇게 썬 파를 얹고, 후라이팬에 뜨겁게 달군 식용유를 파 위로 끼얹으면 파의 향이 생선살에 스며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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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맛, 웨이브: 새로 나올?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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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난군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날마다 일취월장하고 있다. 코난군이 좋아하는 스프라이트를 사주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주기만 하다가 어느날 엄마 학교에서 행사를 마치고 남은 것을 가져다 주었더니 홀라당 맛있게 마셨다. 아무래도 집에서 만들어주는 스프라이트는 파는 것보다 달지 않고 자극적인 맛이 덜하기 때문에 모처럼 얻어온 스프라이트를 무척 맛있게 다 마시고, 빈 병조차 버리지 않고 가지고 놀았다. ㅎㅎㅎ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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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기 5-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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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기말이라 바쁜 와중에 남기는 기록-채점하다가 발견한 학생의 편지가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이야기 5월 1일 금요일 오늘을 마지막으로 모든 강의와 실습 일정은 끝이 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 모드로 들어간다. 다음 주 한 주간은 원래는 학기말 시험 기간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3-4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기말 과제나 발표를 이번 주 안으로 마치면서 학기말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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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생활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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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총장님이 주최하는 만찬이 있었다. 10년, 15, 20, 25, 30년 근속한 교수와 직원을 불러서 격려하고 은퇴하는 교직원을 축하해주는 자리였는데, 옆방의 동료교수 섀런과 함께 참석해서 밥을 먹고 이런 기념패도 받아왔다. 래드포드 대학교 교수가 된지 벌써 10년이라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 그동안 없던 아이들도 둘이나 생기고, 학교에서 테뉴어를 받은 이후로는 중견 경력 교수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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