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방학을 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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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추수감사절 휴일이 있어서 아이들은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내내 방학입니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많이 내렸어요. 점심을 먹고나니 내리던 눈은 그치고 아이들은 밖에 나가 놀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노우 부츠를 신고, 목도리와 모자와 장갑을 쓰고, 두꺼운 겨울 외투도 입었으니, 이젠 나가볼까요? 눈내린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코난군이 들고 있는 건 손시리지 않게 눈덩이 (스노우볼)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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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추수감사절 휴일이 있어서 아이들은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내내 방학입니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많이 내렸어요. 점심을 먹고나니 내리던 눈은 그치고 아이들은 밖에 나가 놀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노우 부츠를 신고, 목도리와 모자와 장갑을 쓰고, 두꺼운 겨울 외투도 입었으니, 이젠 나가볼까요? 눈내린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코난군이 들고 있는 건 손시리지 않게 눈덩이 (스노우볼)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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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갈수록 일상의 자잘한 일이 – 나열하기에도 너무 자잘하고 사소한 일이 – 너무 많아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말고 다른 일은 까맣게 잊고 살아왔다. 예를 들면 여기 블로그에 글쓰기라든지, 외출할 때 귀걸이나 목걸이 하기라든지, 한국에 계신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하기라든지… 그 모두가 당장 안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일이다보니 쉽게 잊고 살게 된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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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너무너무 화가 나서 누구 한 사람이라도 내 시야에 들어오면 그를 붙잡고 속터지는 이 상황을 토로하고 싶은데, 하늘이 도왔는지 지금 우리 연구실 수트에는 교수도 비서도 대학원생 조교도 없고 오직 나혼자이다. 그래, 공연히 나한테 걸려든 사람은 바쁜데 내 하소연을 들어주어야 하니 얼마나 시간낭비일까… 지난 10월 초순에 은행을 바꾸었다. 내가 처음 미국에 와서부터 거래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블랙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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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이 농장에서 얻어온 호박에 조각을 해서 할로윈 맞이 잭오랜턴을 만들었어요. 구글 이미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코난군이 직접 골랐습니다. 종이에 출력해서 호박에 대고 그릴 수 있는 패턴이었지만, 엄마는 그냥 눈대중으로 보고 따라 그렸는데 얼추 비슷하게 그려졌네요. 조각칼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 호박 앞에 놓인 요 조그만 도구를 사용했는데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으나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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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에 남편의 동료교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그 집은 남편은 미국인이고 부인이 중국에서 미국유학와서 만나 결혼한 경우인데, 부인의 외모가 흡사 푸근한 한국인 아줌마 같아서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인상이다. 게다가 내가 만든 김치를 무척 좋아해서 전에도 두어번 내 김치를 나누어준 적이 있다. 이 날 초대받아갈 때에도 내가 담근 배추김치와 물김치를 가지고 갔다. 우리 말고도 초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