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곡물가루를 이용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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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남편이 부엌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더니 이렇게 종류별로 다른 가루를 만들어 놓았다. 강력분, 박력분, 쌀가루 이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강력분은 수제비나 피자도우 같은 쫄깃한 반죽을 만들 때 쓰이고, 쿠키나 케익은 박력분으로 만드는데, 그것은 각기 다른 품종의 밀을 갈아서 만든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 신선한 밀가루로 만든 빵은 참 맛있다. 빵이나 국수 말고도 곡물 가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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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남편이 부엌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더니 이렇게 종류별로 다른 가루를 만들어 놓았다. 강력분, 박력분, 쌀가루 이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강력분은 수제비나 피자도우 같은 쫄깃한 반죽을 만들 때 쓰이고, 쿠키나 케익은 박력분으로 만드는데, 그것은 각기 다른 품종의 밀을 갈아서 만든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 신선한 밀가루로 만든 빵은 참 맛있다. 빵이나 국수 말고도 곡물 가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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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드세일에서 둘리양의 취향에 꼭 맞는 동화책 한 권을 샀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아이가 핑크색 컵케익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온 몸이 핑크색으로 변한 이야기였는데, 거기에 나오는 컵케익을 우리도 구워보자며 둘리양이 부탁했다. 마침 집에서 제분기로 갈아낸 밀가루가 꼭 한 컵이 남아있었다. 그 밖의 재료 중에는 집에 없는 것도 있었지만 이번 주말에 쿠폰을 사용해서 장을 보기로 했으므로, 이가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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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방학이면 공립 도서관에서 풍선 아줌마를 모셔다가 즐거운 쇼를 하는데, 올해에는 머틀 비치에 여행을 간 사이에 풍선 아줌마가 블랙스버그를 다녀가신지라, 재미난 쇼도 보고, 쇼의 마무리에서 경품으로 풍선 장난감을 얻어오는 일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없으면 만들면 되지! 하는 우리 가족의 모토를 기억하며 아마존닷컴에서 풍선을 주문했습니다. 손으로 풍선을 부는 펌프가 고장이 나서, 자동차 바퀴에 공기를 주입하는 기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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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게시판에 제면기 관련 글을 올렸더니 댓글 중에 한국식 쫄깃한 소면을 만들 수가 없어서 구입했다가 도로 반품했다는 사람이 있었다. 나도 그러지 않아도, 기계로 뽑아낸 면은 아무래도 손으로 (혹은 일본 우동 장인은 발로 밟기까지 한다는 ㅎㅎㅎ) 오래 치대서 반죽한 면처럼 쫄깃한 수타면을 흉내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우리집에 와서 즉석에서 뽑은 국수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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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이라, 방학이라는 근사한 시간을 해마다 누릴 수 있다. 두 달간의 덩어리 시간을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놀기 바쁘다. 요 며칠간 둘리양은 찰흙으로 무언가를 빚는 놀이에 빠졌다. 말라서 못쓰게 될 위기에 처한 찰흙을 물에 묻혀 다시 반죽해서 재생시켜주는 아빠. 그리고 코난군은 엄마에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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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기계가 배송되었다. 국수를 만들다보니 밀가루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고, 신선한 밀가루를 얻으려면 통밀을 사다가 직접 가루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 음식을 갈아주는 푸드 프로세서나 믹서기 같은 주방기구와는 달리, 이건 마른 곡물을 곱게 밀가루 상태가 되도록 갈아주는 일을 한다. 인터넷으로 통밀을 주문했더니 그것도 배달이 되었다. 통밀은 이렇게 생겼는데, 보리보다는 길쭉하고 쌀보다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