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시작, 서비스 개 미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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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이다. 9월 한 달은 빠르다면 빨리, 느리다면 지루하게, 그렇게 지나갔다. 짬짬이 쉬는 시간은 많았지만, 블로그를 쓰기 위한 뭉터기 시간은 나지 않아서 – 최소한 두 시간 정도는 있어야 느긋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쓸 수 있다 – 거의 한 달 만에 블로그를 쓴다. 매주 목요일 오후 시간은 온라인으로 오피스 아워를 갖고 있어서 줌을 연결해놓고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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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이다. 9월 한 달은 빠르다면 빨리, 느리다면 지루하게, 그렇게 지나갔다. 짬짬이 쉬는 시간은 많았지만, 블로그를 쓰기 위한 뭉터기 시간은 나지 않아서 – 최소한 두 시간 정도는 있어야 느긋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쓸 수 있다 – 거의 한 달 만에 블로그를 쓴다. 매주 목요일 오후 시간은 온라인으로 오피스 아워를 갖고 있어서 줌을 연결해놓고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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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경험으로 나의 오늘은 어제와 비슷하고, 또 오늘과 비슷한 내일이 끊임없이 다가올 거라고 가정하며 산다. 그 가정 하에 내년의 휴가 여행 계획도 세우고,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도 한다. 지금 한국에는 예전에 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태풍이 상륙할 거라는 뉴스를 하고 있는데 유튜브에서도 그 뉴스를 생중계 해주어서 보고 있다. 수해에 대비하며 잔뜩 긴장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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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포드 대학교에 임용되고 첫 2년 동안은 가장 막내 교수라서 연구실로 창문 조차 없는 작은 방을 사용했다. 그 이후 15년 동안은 큰 창문이 두 개나 있어서 밝고 넓은 방으로 옮겨서 지냈는데, 내 방으로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은 큰 창문이 부럽다거나 창 밖의 전망이 멋지다는 칭찬을 했다. 그런데 같은 방을 15년 씩이나 사용하자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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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수요일 오늘은 아이들의 새학년 첫 등교일이었다. 코난군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등교했고, 둘리양은 초등학교에서 최고학년인 5학년이 되어 등교했다. 행복하고 역사적인 날을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한다. 고등학교 건물은 우리집과 무척 가까워서, 제아무리 날씨가 나쁘거나 몸이 피곤해도 차로 데려다주지 않게 될 것 같다. 걸어가면 5분 거리인데, 차로 데려다주면 동네를 돌고 돌아 안막혀도 3-4분은 걸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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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가 개강이라 지난 주부터 거의 매일 출근해서 개강 준비 일을 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여러 가지 회의가 많이 잡혀 있어서 지난 주에 연간 보고서를 쓰고 가르칠 과목의 강의계획안을 만드는 등의 일을 했다. 이번 주에도 회의가 없는 시간 동안에 나머지 강의계획안과 강의 준비를 하고 있다. 15년간 사용하던 연구실을 옆옆방으로 옮겼는데, 정사각형 모양에다, 넓은 홀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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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블랙스버그 다운타운에서는 연중 몇 차례 거리 축제를 하는데 여름이 시작하는 하지를 축하하는 Summer Solstice가 있었고, 어제와 오늘은 여름 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새학년을 준비하는 대학 타운의 축제인 Steppin’ Out 이 열렸다. 어제 맞은 코로나19 2차 부스터샷 (그러니까 네 번째 접종) 때문에 밤새 열이 나고 근육통을 앓은 후라 몸과 정신이 알딸딸 했지만, 아이들이 다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