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나날이 여러분의 성원으로 기뻐하는 앵커우먼입니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공휴일이죠. 보영의 여름 학기 수업도 7월 4일을 전후한 3일과 5일까지 휴강을 하는 바람에 주말까지 합쳐서 꽤나 긴 휴일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복이 많은 보영은 오는 8일 월요일에 애틀란타 학회에서 발표를 하게 되어있어서, 휴일동안 열심히 발표 준비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발표 주제는 [0-4세 유아의 읽기 발달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의 분석] 이구요, 보영에게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하는 학회발표가 되겠습니다. (휘유… 좀 떨리는군요 ^^;)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김박사의 지도교수 Dr. Meyer (‘메이어’라고 읽으면 기분 나뻐합니다… ‘마이어’라고 해야 한다는군요) 께서는 독일에 계신 부모님을 방문하러 가신다고 합니다. 교수님과 단둘이 오붓했던 김박사의 실험실은 교수님의 출타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로 돌입하여, 김박사는 휴가까지는 아니지만, 다소 널널한 일주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최근 김박사 부부는 독일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DVD 전집을 구입했습니다. 음악가 바그너 선생님은 무슨 맘으로 그랬는지, 총 연주 시간이 장장 14시간도 넘는 거대한 작품을 만드셔서, 한 작품을 담는 DVD가 모두 네 장이나 됩니다. 주말마다 시간을 내어 여름동안 감상을 마칠 예정입니다. 감상문을 기대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홈페이지 소식입니다. 죄측 화면에 보시다시피, 로마에서 있었던 테니스 대회 사진이 새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 게시판에는 김박사의 친구 박복영 박사님 (박보영과는 이름만 비슷할 뿐임 *^__^*)과 우리 아버님의 글이 새로이 올라왔습니다. 그냥 읽고 나가지 마시고, 답글 많이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뉴스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꾸뻑~)
2002/07/04 00:16:19 에 남김
* 김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17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