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 대통령 당선되다
‘정몽준 폭탄’ 악몽 딛고 ‘국민의 승리’ 이끌어—-
새벽 5시부터 잠을 설치며, 개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노혜경 시인의 말처럼,(동시성의 원리)
한국은 말할 것도 없이 온세계에서 저처럼
간절히 원하는 젊은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소망이 헛되지 않을 거라 확신했습니다.
월드컵 4강과 아울러, 정치도 승리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고 말았습니다.
대통령 당선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온 국민의, 깨끗한 정치의 승리입니다.
(저희가 후원한 15만원도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거의 다 이겨가는 상황에서 정몽준의 지분요구(50%장관 자리 등)에 굴복할 수 있었으나,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그렇게는 못한다” 는 그런 말을 감히 할 수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여태껏 검은돈, 밀실 야합의 정치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속고 또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까?
다시 한번, 재벌 돈 받지 않고 국민의 한푼두푼 모은 성금으로 당당히 승리한 우리의 대통령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