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큰고모님의 진갑날이다.나는 오빠로서 집에가서 고모님의 진갑을 축하 하였다. 조카인 너희들은 고모의 지금까지 생애에 대해서 잘모를것이다. 나 한테는 동생으ㅜ로서 나한테는 부모 다음으로 고마운 사람이다. 물론 다른 고모님들도 나에게 잘대해 주었지만 특히 나 때문에 고생많이 하였고 나를 도와주신분이 큰고모님이시다.내가 중학교 다닐때 할머니는 아침 일찍이 들에 나시고 고모님께서 어린몸으로 오빠인 나의 밥짓느라고 무척 고생도 많이 하셨다.그래도 아무런 불평없이 참잘 대하여 주었느니라.농촌의 그 많은일들을 잘도 해내었느니라.들판의 우물을 매일 길러야하고 밭에 김매고 소먹이고 빨래하고 밥하고 집안 설거지에다가 너무나 많은일 힌것을 너희들은 모를 것이다, 참으로 고생 많이하셨느니라.그런 어려운 세월을 살아온 우리들이니라.고모다 이모다 하는것도 좋겠지만 아버지의 여동생이다 혹은 우리엄마의 큰 언니라고 생각하는것이 고모 이모에 대한 애정이 더깊어 질것이다.이번기회에 너희들도 고모 이모가 먼 친척이 아니라 아버지 혹은 엄마의 형제라는것을 특별히 명심하고 대해주기 바란다.너희들도 이글 보거든 고모님께 축하인사 하거라.사랑하는 우리모든가족들에게 날마다 좋으날 되기를 기원 한다.
* 김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17 07:25). 작성자: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