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보영이 우수한 조교상을 받았습니다. 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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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럽구만요…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며칠 전, 조지아대학교 부총장이 보낸 편지를 받았습니다. 평소, 대학원 본부라든지 학과에서 행정적인 편지는 자주 받아보았지만, 부/총/장/님이 제게 편지를 쓸 일이 뭐가 있을까 궁금해하며 개봉을 했더랬습니다…

친애하는 미즈 박 (저는 미국사람들처럼 남편 성으로 바꾸지 않고 씁니다),

조지아 대학교에서 강의한다는 것은 가장 으뜸가는 가치있는 업무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강사들을 치하하는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대충 엉터리 번역입니다만…)… 중간생략…

당신은 수상자의 한 사람으로써, 당신의 강사로서의 우수한 실력을 증명하는 우수강사상 (Outstanding Teaching Assistant Award) 을 받게 됩니다. 이 상은 우리 학교에서 가르치는 강사들 중에서 상위 10%에 랭크된 사람에게만 주는 것입니다… 또 중간생략…

시상식은 4월 14일 오후 2시, 램지센터에서 거행됩니다…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고… 생략생략…

당신의 강사로서 탁월한 업적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계속적인 성공을 기원합니다.

아넷 메이스
선임부총장 싸인

이렇게 된 것이랍니다…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 중에서도 일정 선발양식을 통과하고서만이 (저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영어 말하기 시험을 통과해야만 했죠) 학부생 과목을 강의할 수 있구요, 매 학기말 시행되는 강의평가를 심사한 결과, 제가 조지아 대학교 강사중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었다는 거죠.

유아교육을 가르치는 것은 수학이나 컴퓨터를 가르치는 것과 달리, 영어구사를 많이 해야하는 어려운 일이었지만, 여러 교수님들과 동료 대학원생들의 도움과 격려로 상을 다 받게 되었네요.

영어로 말하는 것이 미국인만큼 유창하지 못해서 많이 힘들기도 했고, 제 공부하랴, 연구하랴, 바쁜 와중에 강의준비까지 하느라 피곤할 때도 많았지만 이렇게 상을 받고보니 그냥 뿌듯하고 보람만 남습니다.

제게 그동안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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