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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겨울 방학을 맞아 뉴욕에 올라왔습니다.

바깥 날씨 영하 10도… 골프장 산책 말고는 나가서 할 일도 달리 없고… 차가 한 대라 혼자 나다닐 수도 없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방학동안 해두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김박사 연구실로 매일 함께 출근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하는 일은, 연구소 도서실에 앉아서 인터뷰 준비를 하고, 전화로 인터뷰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원한 학교가 열 여덟 곳인데, 그 중에 한 학교는 벌써 다른 교수를 뽑았다고 (즉, 나는 떨어졌다는 ^^;) 연락이 왔고, 전화로 인터뷰를 한 곳이 네 곳, 그 중에서 온캠퍼스 인터뷰 (그 대학교에 직접 가서 하는 인터뷰) 를 하기로 한 곳이 두 곳입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연말 휴가가 끝나면 연락이 오려나 봅니다.

맨 처음 전화 인터뷰를 했던 학교는, 처음이라 너무 긴장하고 떨어서 잘 안되리라 예상했는데, 온캠퍼스 인터뷰 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1월 11일에 버지니아로 날아갈 비행기표와 호텔 예약을 해주었는데, 내 돈 안들이고 여행다닐 일에 즐겁기도 하고, 목요일 아침 강의 때문에 다음날로 되돌아 와야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또 다른 온캠퍼스 인터뷰는 플로리다 대학교인데, 학교 규모도 크고, 연구할 여건도 좋아서 은근히 가고 싶은 학교이지요. 저 말고도 두 명의 후보가 더 있다고 합니다. 올해 유아교육과 교수 자리가 전국적으로 많이 나서,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사람을 빼앗길까봐 연말동안에 연락을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는 1월 31일로 일정이 잡혔는데, 그 전에 제 논문 윤곽을 잡아서 발표 준비를 해야만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번 봄학기에는 강의 한 과목, 교생 여섯 명 지도, 그리고 지도교수님 연구 보조를 하면서 논문 마무리에다 미국 곳곳으로 인터뷰를 다니게 될 예정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바쁘겠죠… 아참, 4월엔 캐나다 학회에서 논문발표도 있네요.

그나마 지도교수님께서 제 강의와 인터뷰 일정이 겹치면 고맙게도 제 대신에 강의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바쁘기 전까지 허락된 여유를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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