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개인 밤 하늘을 보면서, 달이 차옴을 느끼면서 할머니의 생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마침 아버지께서 쓰신 할머니의 생신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하루 빨리 완쾌하셔서,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달을 보면서 기원합니다.
명우회를 다시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무척 반가왔습니다.
어릴 적의 기억을 떠올리면, 명우회는 기다려지는 연중행사의 하나였습니다.
오랜 만에 친지를 만나고, 사촌들끼리 부대끼면 놀던 모습들이 너무도 생생합니다.
헤어질 땐 눈물의 글썽이며 다음 해를 기약했던 그런 기억들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IMF 이후에 다들 어려워진 사정으로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었던 명우회를 다시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저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함께 할 수 없음이 안타깝군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신 즐거운 시간들을 이곳에 올리시면 저희들도 함께 한 것처럼,
또 다른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다른 디지탈 카메라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홈페이지 여러분들의 많은 사진 때문에 꽉차거나 할 염려는 놓으시고,
마음껏 올려 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