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아버지 생신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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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직 금요일인데, 거긴 토요일이죠?
늦은감이 있지만, 아버지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립서비스(Lip Servicee)만으로 축하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그러네요. 정토사로 전화를 해도 통화하기가 힘들구요.
뭘 선물할까 고민하다가, 파커 만년필이 어떨까 생각했어요.
다행히도 50, 60년대에 나온 제품이 아직도 많이 있네요.
촉이 굵은 것이 제격인데, 찾을 수가 없어서 촉이 가는 걸로 샀거든요.
광수 편으로 보냈으니까 조만간 아버지 수중으로 전달될 겁니다.
잉크와 공책 한권을 사셔서, 가끔 컴퓨터가 닿지 않는 곳에서 글을 써두었다가,
홈페이지에 다시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앞으로는 특별히 건강에 유의하세요.
그래서 내년엔 생신에 훨씬 건강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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