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와는 거리가 좀 멀어서
혹시나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아서 글을 남김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워낙 땅 덩이가 커서, 보영이 살고 있는 버지나아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습니다. 아마도 허리케인이 북상하면서 내륙지방을 통과하면, 지면과의 마찰 때문에 상당히 약화 됩니다. 아마 버지니아 쪽엔 비가 좀 많이 오겠지만,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 할 겁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뉴욕은 너무도 멀기에 말할 필요가…
혹시나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아서 글을 남김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워낙 땅 덩이가 커서, 보영이 살고 있는 버지나아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습니다. 아마도 허리케인이 북상하면서 내륙지방을 통과하면, 지면과의 마찰 때문에 상당히 약화 됩니다. 아마 버지니아 쪽엔 비가 좀 많이 오겠지만,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 할 겁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뉴욕은 너무도 멀기에 말할 필요가…
지금은 금요일 밤, 비라기 보다는 안개가 온세상 가득 내려앉은 가운데 라디오에서는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흐르고 있는… 조용하고도 평온한 밤입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에 4학년 학생들의 교생실습 미팅을 시작으로, 화요일은 강의 두 번, 수요일은 목요일 강의 준비, 목요일은 아침, 낮, 저녁 세 번의 강의를 밥도 제대로 못먹고 했더랬습니다. 이번 학기의 첫 주인데다가, 3학년 학생들은 전공에 들어온 첫…
그 날의 연수 일정을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데, 제 차를 세워둔 바로 뒷쪽 풀밭에 사슴 한 마리가 풀을 뜯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사슴을 놀래키지 않으려고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차로 다가가는데… 이 녀석, 저를 빤히 쳐다보고서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강아지를 부를 때 처럼 손을 내밀고 "컴…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호연지기가 저절로 우러날 것 같은 웅장한 모습이죠? 왼쪽으로 보이는 비포장 자갈길을 반 마일 정도 달리는데, 자동차 타이어 닳을까봐 걱정 많이 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