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여섯 시간 강의를 하고 두 시간 이상 운전을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참 빨리도 지나간다.
지난 학기에 가르쳤던 아동발달 과목을 여름 학기 3주 동안 오전 오후에 또 가르치게 되었는데, 경험만큼 훌륭한 스승이 없다는 말이 실감나게, 강의하기가 수월하다.
가르칠 내용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고,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과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어디인지 짐작이 가능하고, 또한 만들어둔 파워포인트 자료도 조금씩만 수정해서 다시 쓸 수 있으니 시간 절약도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있게 가르칠 수가 있어서 좋다.
앞에 서서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전달해야 받아들이는 학생도 더 잘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 이 주일만 더 가르치면 종강…
짧고 굵은 여름학기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