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교수!
나 정아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홈피를 둘러 보니 집도 이쁘고 넘 좋다. ^^
그간 내가 넘 연락도 못했지. 나 여성개발원 그만두고
초등병설 유치원에서 기간제 교사 하면서 임용고시 준비해서 붙었다.
마치 보험하나 든 것 처럼 든든하다.
이젠 혼자 살아도 굶진 않을 것 같다.
내 예전에 너그 집에 놀러갔던 기억나는구나.
얼마전에 내 오랜 친구랑 연락이 되었는데 그 친구는
아..어디더라….아 맞아 캔사스에 있더라고 ^^
너 있는 버지니아랑 꽤 멀지?
멀리서 유창한 영어로 강의 하는 네 모습 생각하니 정말 멋지구나. ^^
한국 안오냐? 오면 연락혀? 꼬옥 알았지!
또 올게.
정아구나!
한동안 소식이 뜸해서 바쁜가보다 했어.
국가 고시에 합격하다니… 장하다! 축하하고!!
나는 맨날 일하느라 바빠서 우리 홈페이지가 이렇게 썰렁하단다… 그래도 이렇게 반가운 친구가 찾아주니 참 좋구만…
우리 부부는 영주권 신청 중이라 한국에 나갈 수가 없어. 조만간 영주권은 나오겠지만, 둘이 비행기값이 또 만만치가 않고, 시간도 안나고…
그러니, 방학에 맞춰서 니가 놀러 와라. 우리집에 빈 방 많거든.
^^ 보영아 신랑과 이제 한집 살림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