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느낌으로오는가보다. 공기가 다르고, 햇살도 다른듯하다. 그러나 겨울옷을 손질해넣고나면 눈이오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일을 여러번 경험하다보니 안속아야지 ! 하며 버틴다. 영민이 보러가려고 비행기 표를샀다. 미리사면 좀싸다.영민이가 어찌나 빠르게 성장하는지 비행기밖의 풍경 처럼 마구 스친다. 나중에 이 외할머니를 좋아할가 궁금하기도하고 코드가 잘 맞을듯하기도하다. 저만큼 앞의 상황들을 궁금해하며 가는길이 설레고 즐거운것이라 여겨진다. 미국에가면 잔디마당에서 영민이와 함께 옆집 강아지들 불러놓고 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