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에 촉촉히 비가내린다. 나뭇잎들이 조금씩 채색되어가고 있다. 붓으로 그림을 다 그리고나서 물감을 쓰기시작하면 조금씩 채색화되어가고, 내마음은 점점 재미있어가며, 그림속으로 빠져든다.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그릴때면 더욱 그렇고 잠간 쉬면서 차라도 한잔 하면 낙원이된다. 요지음은 아직 그림을 시작하지 않고있다. 이상하게 안되고있다. 영어 성경 쓰기에만 몰두하고있다. 하루에 20페이지를 쓰려면 많이 피로를 느낀다. 전체가 1800페이지니까 매일 20페이지를 쓰면 3개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