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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아!


 


잘 도착했구나.


근데 보영아 뭘그리 많이 두고 갔어! 내가 오히려 미안하게.


바쁜 와중에 집도 깔끔하게 정리꺼정 다 하고 말야.


내가 어짜피 그날 오후에 들릴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두고 가도 되는데 말야.


그리고 화장지며 필요한 것들은 내게 전화했으면 어디 있는지 알려 주었을텐데…생필품이 다 있었거든.


내게 미안해서 전화도 안한거 같더구나.


 


너무 오랫만에 너를 보고 또 이쁜 영민이와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


역시 어렸을때 많은 추억들을 함께 한 친구들이 늘 편안하고 좋은거 같아.


멀리 있어도 열심히 씩씩하게 살아가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보영아 네가 말한거처럼 우리 나이 또래의 모든 여자들은 엄마로 아내로 또 한 사회의 사회인으로 모두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물론 난 엄마로 아내로서는 아직 자격이 안되서 못하지만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으니


서로 서로 위로해가며 최선을 다해 살자꾸나. ^^


 


또 언젠가 보는날까지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 알았지!


언젠가 내가 미국 갈일 있음 연락하마. ^^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헤헤


 


아무튼 잘 지내고 또 연락하자.


네가 준 소중한 것들 잘 쓰고 더욱 이뻐지마! 고맙다. 가스나야!


 


정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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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

정아야,

너랑 오랜 친한 친구사이라, 아무 걱정이나 부담없이 네가 베푼 호의를 받고, 또 아주 작은 표현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이 좋았다.

사실, 어려운 사이 같으면 그런 작은 물건 몇 가지나 잔돈푼을 어떻게 그렇게 놓고 나올 생각이나 할 수 있겠니. 니가 다 이해하리라 믿어서 그냥 그렇게 했지.

우리 엄마가 그 누구보다도 더 너에게 고마워하셨고, 또 우리 가족도 참 편하게 지냈다. 짐 싸느라 바빠서 너한테 전화할 시간이나 경황이 없었어.

이렇게 돌아오니, 짧게 만났지만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친구들 모습이 다시금 떠오르고 그리워진다.

방학동안 미국에 한 번 다녀가라,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