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민이 아빠는 화장실 페인트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특히나 아랫층 화장실은 벽지를 다 뜯어내고 페인트칠을 하는거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일이 많있어요.
변기도 들어내고, 벽에 붙은 수건걸이며 화장지걸이, 잡지꽂이 등등 모두 뜯어내고, 천장과 벽을 칠하는 모습이예요.
둥그런 롤러붓으로 페인트칠 하는 아빠를 보더니, 자기 화구 중에서 롤러를 꺼내들고 와서는 자기도 페인트칠을 하겠대요.
그래서 마침내 이런 진풍경이…
사다리를 타고 놀라가서 높은 곳은 칠하는 아빠 흉내를 내느라고, 발뒤꿈치를 들고 높은 곳을 칠하는 모습입니다.
아빠랑 아들이랑, 아주 닮은꼴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