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던 일…
영민이의 여동생이 내년 3월 초 (혹은 2월 말) 에 태어납니다.
임신 5개월이 되었고, 각종 검사 결과 현재까지는 아무런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는 제 직장 동료들에게 알렸고, 내년 봄학기 강의를 얼마간 빠지게 될 상황에 대해 의논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영민이네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도 알리고, 둘째 아이도 태어나자마자 같은 어린이집에 맡기기 위한 신청도 했습니다.
영민이가 태어났을 때 장만했던 아기 용품들이 그대로 있고, 또 동료교수 데비가 가을과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임신복을 물려주어서, 새로이 무언가를 장만할 일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계획했던 일은 아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이제부터 느긋하게 즐기는 임산부가 되겠습니다.
이제 입덧도 거의 없어지고, 오히려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가 매끄러워지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는 등 컨디션도 최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