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리치몬드를 거쳐서 메릴랜드까지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들렀던 리치몬드 미술관은 구경할 것이 많았어요.
앤디 워홀의 작푹을 모티브로 만든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커다란 입과 사과를 찍으라고 코난군이 부탁했어요.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는 신기한 엘리베이터는 하도 재미있어서 두어번 더 탔구요.
미이라 그경도 하고요
둘리양도 제법 미술 감상을 잘 하지요?
커다란 이집트 벽화 앞에선 코난군
"난 이 작품이 마음에 들어요" 하는 듯한 눈빛의 둘리양
조각 작품을 유심히 관찰하던 코난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귀여운 천사가 가득 조각된 저 작품…
그러나 이 귀여운 아기 천사들 보다도…
제 눈에는 요 녀석들이 더 귀여웠어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 털은 보드랍다 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어느 여름날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