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깻잎으로 만든 깻잎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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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재료:

쇠고기, 마늘, 깻잎, 빵가루, 다진 가지, 다진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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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텃밭에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깻잎과 토마토가 잘 자랐다.

방학이라도 노느라 바빠서 제 때 수확을 못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 날의 수확은 방울 토마토 몇 개, 그리고 연하지만 향이 아주 좋은 깻잎 여러 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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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간 쇠고기와 양파, 가지, 빵가루를 넣고, 다진 마늘과 후추 소금으로 양념을 했다.

원래는 두부를 넣는 것인데 냉장고에 두부는 없고, 대신에 얼른 먹어치워야 하는 상태의 가지가 있길래 푸드 프로세서로 갈아서 넣어보았는데, 촉촉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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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의 반쪽에 재료를 얇게 펴서 놓고 나머지 반쪽을 잘 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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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묻히고 계란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부쳐서 빈 접시에 옮겨 담는 동선을 고려해서 이렇게 재료와 도구를 배열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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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깻잎은 한 장을 반으로 덮어서 만들고, 작은 잎은 두 개를 샌드위치처럼 붙여서 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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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전은 아이들도 잘 먹고, 코난아범도 맥주 안주 삼아 맛있게 먹느라 사진으로 남겨두질 못했다 ㅎㅎㅎ

2013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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