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13
더 큰 아이, 더 성숙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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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쩍 반항행동이 늘었다. 샤워를 마치고나면 제 방에 가서 새 속옷을 꺼내입고, 파자마 아래윗도리를 입으라고 시키면 팬티 하나 입기까지 20분도 더 걸리고, 파자마를 아래위로 갖추어 입을 때까지 가만히 놔두면 한 시간도 더 걸린다. 팬티를 꺼내다 말고, 옆에 늘어놓은 장난감을 꺼내서 놀고, 파자마를 입다가 말고 둘리양과 숨바꼭질을 한다든지, 이 방 저 방으로 뛰어다니며…
가을에 먹는 호박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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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둘리양이 농장 견학을 가서 큰 호박을 한 개 가져왔었다. 이걸 고를까? 저걸 고를까? 둘리양: 난 이거 두 개가 제일 마음에 드는데, 두 개 가지고 가면 안되나요? 스펜서: 그건 안되지~~ 자, 이제 내가 고른 호박을 차에 실어야죠. 영차~ 호박이 제법 무겁네? 자세히 보니, 이 때부터 벌써 호박에 흠이 나서 오래 가지 못할 징조가 보였다….
싱싱한 과일은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훌륭한 요리 그 자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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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잠시 한가한 시간을 맞아 – 일이 없어서 한가한 것이라기 보다는, 지금 당장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없고, 며칠 후 혹은 다음 주까지만 하면 되는 일이 산적해 있는데, 그 일을 시작하기 싫어서 잠시 한눈을 파는 중이다. 컴퓨터를 뒤져보니 약 한 달 전에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올려본다. 이번 학년도에 래드포드 대학교에 또 한 명의 한국인 교수가…
두드리라, 열릴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성취해낸 이야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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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사범대에서는 해마다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지급한다. 물론 연구기금을 그냥 모두에게 무조건 주는 것은 아니고, 기금 신청서를 양식에 맞추어 잘 써서 제출하면 학장님과 다른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교수에게만 수여한다. 나는 두어 번 그 연구 기금을 받았던 적이 있고, 올해에도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자료를 모으는 등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전…
둘리양의 호박농장 견학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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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닭 구경을 마치고 다시 호박과 말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호박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말 구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원장선생님이 옥수수 푸대를 가져와서 말을 유혹해서 가까이 오게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젠 엄마 차에 호박을 싣고 어린이집으로 돌아갈 차례입니다.
둘리양의 호박농장 견학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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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장은 젖소를 키우는 곳이었는데, 어미소는 무척이나 컸어요. 그리고 건너편에는 아기 송아지들이 있었는데, 이 녀석들은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된 애기라는군요. 송아지 구경에 여념이 없는 둘리양 농장의 가을 하늘은 참 높았습니다. 다음은 꼬꼬댁 닭을 구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