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은 베테란스 데이 였습니다. 베테랑 이라고 하는 말은 프랑스어와 라틴어에서 기원한 것으로, 퇴역한 군인 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 혹은 노련한 숙련가를 칭할 때 더 많이 사용하는 말이지요.
암튼, 미국의 은퇴한 군인에게 감사를 표하는 날인 베테란스 데이를 앞두고 코난군의 학교에서는 모든 학년 학생들이 모여 애국조회를 했더랍니다. 미국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모이는 조회를 하는 일이 무척 드물어서, 이렇게 신문에 기사로 났네요.
초등학생이 되더니 미국 국기에 대한 맹세를 금방 외워버린 코난군이, 교장선생님 뒷쪽에 서있다가 신문기자의 카메라 앵글 안에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교장 선생님 왼쪽의 금발머리 여자아이는 엘리 라고 하는 코난군의 옆 반 킨더가든 학생인데, 방과후 교실에서 코난군과 꽤나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