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양 생일에는 두 살을 기념하려고 그랬는지 케익이 두 개가 생겼어요. 하나는 엄마가 직접 구운 것, 또 하나는 엄마 학교 후배 교수님이 사오신 거랍니다.
후배 교수가 사온 케익은 우리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프랑스식 베이커리 가게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아빠 생일에도 거기서 케익을 샀지요.
산딸기와 초코무스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케익입니다.
생일 파티 기분 내려고 고깔모자도 준비했는데, 둘리양이 쓰기 싫다며 막 울었어요.
눈물 범벅인 둘리양과…
개구쟁이 미소 가득한 코난군…
베이커리에서 파는 쿠키가 우리 아이들만큼이나 귀여워서 두 개를 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