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네번째 날이었던 어제는 날씨가 무척 좋은 토요일이라, 꽤 늦은 시간까지 톱질과 망치질 소리를 냈는데, 다음날인 일요일까지도 하루종일 공사 소음을 내면 이웃에게 폐가 될 듯 하여, 집짓기 공사는 미루고, 죽은 나무를 파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네 시 무렵부터 “지금쯤은 괜찮을까?” 하고 슬슬 이웃의 분위기를 살핀 후 집짓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진도가 조금 더디게 나가고 있습니다.
플레이 하우스의 서쪽 벽은 미닫이 창문이 한 개 달리도록 설계했습니다.
엘사 드레스를 입은 둘리양이 아빠의 작업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완성한 드레스를 오늘에야 마침내 오빠의 지속적인 꼬드김으로 입게 되었습니다.
드레스 만드는 과정은 소년공원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도 수고가 많으신 코난 아범이네요 🙂
1024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