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복수혈전: The Intergalactic Nemesis Book One: Target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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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어느날 코난군이 학교에서 공연안내 전단을 받아왔는데, 그 그림이 코난군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 위의 사진에서 컴퓨터 화면에 보이는 우주선의 그림이다. 그런데 공연안내문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이것이 음악회인지, 영화나 연극 공연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런 동영상이 있었다.

그러니까, 원작인 만화책의 그림을 뒷배경에 크게 띄우고, 성우와 특수음향효과를 내는 사람들이 즉석에서 라디오 연극을 하는 것이다.

공연 내용이 무엇인지조차 모를 때부터 우주선 만화그림에 푹 빠진 코난군은 유튜브 동영상을 보더니 가고 싶다고 졸랐다. 공연 티켓을 예매하려고 보니 어른이 25달러, 어린이는 10달러나 하는 꽤나 비싼 값이었다. 어차피 둘리양은 너무 어려서 집에 있어야 하니, 어른 한 사람은 가고, 한 사람은 집에서 둘리양을 돌보기로 하고 어른표 아이표 각각 한 장씩을 구입한 것이 지지난 주…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공연날이 되고보니, 차 한 대는 폐차되고 어른들은 사고와 차구입하는 일로 분주하기 그지없고… 하지만 표값을 이미 지불했고, 코난군의 기대를 저버릴 수도 없어서 코난군과 아빠가 공연을 보고 왔다. 7시 30분에 시작한 공연은 제법 늦게까지 이어졌는지 코난군과 아빠는 밤 9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왔다.

여러가지 물건을 이용해서 효과음을 만들어내고 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을 것 같았는데 코난 아범은 지루하고 졸리기만 했다고 한다. 아마 너무 피곤해서 그랬을 듯… 코난군은 나한테는 재미있었다고 했지만, 공연장에서 아빠한테는 지루하다고 했단다. 그래도 중간 휴식시간이 지나고 후반부까지 다 보고 가자고 했다는데… 지루하긴 해도 또 그럭저럭 흥미롭기도 했던가보다.

번역하면, 은하계 복수혈전 정도 되는 이 만화책 원작은 꽤 오래전에 출판되어 인기를 끌었던 것 같은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에 시간이 나면 찾아보려고 한다.

2014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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