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코난군네 학교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아침을> 이라는 행사를 합니다.
토요일 아침에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아침 식사를 먹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을 찍는 것인데,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학교에서 필요한 일에 사용합니다.
코난군은 늘 다니는 학교에 늘 먹는 카페테리아 이다보니 아빠 엄마 보다도 더 능숙하게 식판을 받아들고 포크와 냅킨을 챙깁니다만, 둘리양은 오빠 학교에 와서 오빠처럼 밥을 먹는 일이 무척 새롭고 즐거운가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쁜 무대 위에 코난군 혼자 올라갔습니다.
둘리양은 아직까지 산타와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겁이 많아서였죠. 처음보는 사람의 무릎 위에 앉는 다는 것은 그녀에게 있을 수 없는 일! ㅋㅋㅋ
대신에 무대 귀퉁이에서 오빠와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학교 입구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장식도 무척 예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둘리양이 이 학교에 입학하려면 2년 반을 더 기다려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