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좌석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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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대대적인 세차를 했습니다. 후각이 예민한 코난군이 평소에 아빠차를 타면 나쁜 냄새가 나서 멀미가 난다고 했거든요. 자기가 어릴 때 멀미로 토했던 것이 치운다고 치워도 어느 구석엔가 남아서 냄새가 나는 모양인데 (후각이 둔한 엄마는 전혀 못느낌), 이번에는 차의 안팎을 꼼꼼히 깨끗하게 청소하기로 했어요.     우와~~~~ 좌석이 없어졌다!!!! 하면서 신기해 하는 아이들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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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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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답답하여 숨쉬기가 어렵다  소화가 안되고 잠이 안온다 속 풀이가 필요하다 절실하게….. 이증세는 아마도 억울함에서 오는것일게다. 내가 살아온 자취를 돌아본다면 지금 나는 칭찬을 들어도 부족 하다 그런데 지독한 비판 뿐이다.  이 성자는 온동네 다니며 나쁜 녀 + ㄴ 이란다.  외국에서 돌아온 남편을 문을 안 열어주어서 할수 없이 경찰 입회하에 들어갔다고한다.  동네 사람들이 무슨 일이냐며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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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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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어서인가 ? 언제나 우울하다 기쁨이 무엇인지 반가움이 무엇인지 …… 한번쯤 기쁨에 겨워 남의 눈살을 찌프릴 정도로 넘쳐보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세상에 무엇하러 왔을가 ? 혼나고 억울하게 당하고 기막히는 일만 보고 외롭고 슬프고 마지막은 버려졌다. 내가 아마도 전생에 어마하게 죄를 많이 지었을가 ? 벌을 받아도 자신의 잘못을 알고 댓가를 받는다면  기막히는 것이 덜할것이다.  이제는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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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남자의 하루: 도대체 몇 가지의 다른 일을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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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3일 토요일 아침 8시 온가족을 데리고 야드 세일 구경을 나갔다. 한 열 군데 정도 들렀던 것 같다. 아이들 장난감도 사고 부엌에서 쓸 냄비 받침도 사고, 공구를 넣어두면 좋을 작은 케이스도 건졌다. 점심 때 쯤에 집에 돌아와서는 새로 구입한 국수 기계로 국수를 만들었다. 비빔국수를 만드는 양념은 내가 했지만, 밀가루와 물을 정확한 양을 계량해서 기계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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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새로 장만한 부엌살림, 그리고 국수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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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여름방학이 시작할 무렵이면 부엌 살림살이를 하나씩 장만했던 것 같다. 두 달이 넘는 방학 동안은 전업주부 놀이를 하며 살게되니, 자연스레 살림살이 도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면 한 개 정도 새로운 물건을 소유하게 되나보다. 올해에 나의 레이더 망에 걸려든 것은 바로 국수제조기 이다. 예전부터 국수 기계를 갖고 싶었지만 막상 사려고 하니 어떤  제품이 좋은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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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어린이들의 수학학습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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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여름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료교수네 아이들의 수학 학습 정도를 평가하면서 떠오른 생각을 써본다. 어제 그냥 일기 글에서도 썼지만, 미국 어린이들은 일상 생활에서 수개념을 습득하고 연습할 기회가 제한적이다. 구멍가게에 돈을 가지고 가서 직접 물건을 살 수가 없고, 새 해가 되면 온국민이 동시에 한 살씩 나이를 먹는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몇살이니?” 하는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할 수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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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일기 5-2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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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방학을 앞두고 여름 연구 프로젝트 우리 학교는 2주일 전에 졸업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코난군과 둘리양의 학교와 어린이집은 그로부터 3주 후에 방학이 시작된다. 남편은 나보다 일주일 늦게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졸업식을 마친 날부터 정말로 모든 학교의 업무가 끝나기 때문에 이번 주 내내 집에서 나무를 심거나, 거실 벽장을 사와서 조립 설치하거나, 태양열 지붕 공사를 감독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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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파티 음식은 맛보다 간편함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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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은 음식의 맛과 질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어린이들은 뛰어놀기에 바빠서 먹는 것은 놀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간편하게 준비해주어야 한다. 한참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억지로 식탁에 끌어다 앉혀놓고 스테이크를 먹게 한다든지, 영양을 고려해서 야채 샐러드를 억지로 먹인다면, 그건 즐거운 놀이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되기 십상일 것이다. 그래서 메인으로 준비한 것은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콘독.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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