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양 엄마가 돕고있는 새 어린이집 설립이 드디어 완성되어서 오늘 오픈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개원을 앞두고 누구나 와서 구경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하고 교사들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오픈하우스 입니다.
둘리양은 일 년만 더 다니면 초등학교에 입학할거라서 굳이 래드포드까지 어린이집을 옮겨 다닐 이유가 없지만, 오늘은 엄마따라 그냥 놀러 와봤어요.
공주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소꼽놀이도 하고…
퍼즐도 맞추고…
새로 지은 어린이집은 최첨단 시설에 아주 깔끔해서 좋았어요.
설립위원회 회원들의 이름을 넣고 현판을 만들어서 걸어두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일이죠 🙂
오픈하우스에서 세 시간을 놀고나니 배가 고파서 가까운 래드포드 대학교 학생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코난군은 아빠와 수영 레슨을 가느라 못오고 둘리양과 엄마만 단둘이 데이트하는 날이었죠.
핏자도 먹고 과일도 먹고 사과쥬스도 마시고…
가장 맛있었던 것은 아이스크림이라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