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크루즈 여행 준비와 기록 여섯번째 글

 363 total views,  1 views today

크리스마스에 깜짝 선물이 있을거라고 말해주었더니 코난군이 며칠 내내 힌트를 달라고 했고, 몇 가지 힌트를 주었더니 디즈니 크루즈! 라는 정답을 맞추었다.

아직 크루즈 출발하는 날까지는 279일이나 남았는데 (너무 좋은 날이라 이렇게 카운트다운을 시켜두었다: http://www.online-stopwatch.com/t/zimbabwe-unity-day/) 너무 미리 알게된 것이 아닌가 싶다가도, 반대로 279일 씩이나 즐거워할 일이 있으니 잘 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어찌 하다보니 이젠 둘리양 까지도 알게 되었다.

어린이집 친구 (다라 라는 백인 여자 아이인데 둘리양과 쿵짝이 맞아 잘 어울려 논다)가 "나 바하마에 놀러가요" 하고 말하길래, "그래? 우리 가족도 이번 크리스마스에 바하마 가는 배를 탈거야" 하고 말해주었더니, 내가 나오고난 후 둘이서 서로 바하마 이야기를 (둘 다 그게 뭔지도 모르지만 부모한테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 많이 했나보다.

 

아이들까지 알게 된 만큼, 우리 부부는 열심히 저축을 하는 동시에 몸관리를 잘 해서 크루즈 여행 계획이 무산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

 

디즈니 크루즈에 승선해서 내릴 때까지 배 안 곳곳에는 전문 사진사가 있어서 가족들의 즐거운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주고, 디즈니 캐릭터와 만나는 장소에서도 가족 사진을 많이 찍어준다고 한다.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디즈니가 가족사진을 돈받고 파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사람들의 후기가,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전문가의 솜씨로 사진을 잘 찍어주어서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우리 가족처럼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여행을 다니면서 온가족이 함께 찍힌 사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참에 좋은 가족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일일 것 같긴 했다.

그러나 가격이 관건.

사진값이 비싸다, 그 값이 아깝지 않다, 이런 후기를 보면서 과연 사진값이 얼마나 하는지 무척 궁금했다.

오늘 읽은 후기에서 마침내 가격 정보를 알아냈다.

작년 이맘 때에 올라온 후기이니 올해 12월에 우리 가족이 갔을 때와 가격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

우리는 이날 주로 케릭터들은 만났어요. 주로 3.4층에 출연하니 스케쥴보고 가서줄서시면 사진 정말 잘 짝어줘요.
미키.미니.구피. 칩, 데일. 스피키?? 이런애들 이랑 사진 찍고 저만 데이지랑 찍었어요.
전문 포토그라퍼랑 조명이랑 정말 돈주고 살만한 사진입니다. 크루즈 나오게 사진찍을 필요도 없이 로비에 대형 사진 배경으로 찍으시면 되요. 로비 나선계단에서도 찍구요. 밤 10시 반까지 사진 상품 고르고 결재가능 합니다. 찾는건 하선 직전까지 가능하구요. 사진은 10장이나 cd가 149달러, 15장이 199달러, 무제한이 249달러 예요.
몰라서 못찍었는데 해변에서도 정말 많이들 찍고 바로바로 인화 해놓으니 맘에 드는 사진 고르면 되요. 위치는 4층 shutters이구요. 3층에도 모니터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

 

CD로 사진을 받아오면 얼마든지 집에서 인화할 수 있으니 가격이 많이 비싼 것 같지 않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해마다 찍는 사진도 CD로 몇 장 받으면 수십 달러씩 주어야 하니 말이다.

배를 타고난 후에 결정해도 될 사항이니, 지금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다.

 

2016년 3월 17일

Related Posts

Subscribe
Notify of
guest
1 Comment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소년공원

온라인 타이머 링크가 작동하지 않는군.

강의중에 학생들의 그룹활동이나 발표 시간을 재기 위해서 http://www.online-stopwatch.com/countdown-timer/ 여기 사이트를 자주 사용하는데, 검색해보니 날짜도 정해놓고 카운트다운을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맞추어 놓고 매일 한 번씩 들여다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