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라는 만화영화는 아무 생각없이 웃기 좋은 단순하고 웃기는 영화이다.
오늘 둘리양과 이 만화를 티비로 보다가 문득 인터넷 어디에선가 미니언 모양으로 주먹밥을 만든 것을 본 게 기억이 났다.
놀이삼아 아이들과 함께 미니언 주먹밥을 만들기로 했다.
진지하게 삶은 계란을 까고 있는 아이들.
슬라이스 치즈는 동그랗게 잘라놓고, 주먹밥 안에 들어갈 소세지도 미리 잘라두었다.
밥에 삶은 계란 노른자를 넣고 섞어서 노랗게 만드는 것은 코난군이 하고,
김을 가위로 잘라서 미니언의 얼굴을 만들 준비는 내가 했다.
이건 미니언의 머리카락 모양이다 🙂
소세지를 밥으로 뭉치는 것이 은근히 어려운 작업이라, 내가 밥을 뭉쳐주고 아이들은 눈과 머리카락을 붙이기로 했다.
눈알이 다소 크게 만들어져서 미니언같지 않아 보인다 ㅠ.ㅠ
요즘 알파벳에 관심이 많은 둘리양에게는 영어로 써주고,
요즘 한글에 관심이 많은 코난군에게는 한글로 써주었다 🙂
2016년 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