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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팅 스칼러 한명숙 선생님 가족이 드디어 도착하셨다.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가지고 오셨지만, 아이들 고모가 보내는 선물을 배달해 주시기도 했다.

지난 5월에 우리집에 다녀가면서 고모들은 수없이 많은 선물을 주고 갔는데, 또 인편이 생겼다고 하니 갖가지 옷과 장난감을 보내주었다.

조카 사랑이 대단하다.

 

둘리양의 싸이즈와 스타일이 아주 딱 맞는 옷 한 벌이 왔다.

바로 다음날 학교에 입고 갔는데, 학교 가기 전날 밤부터 이 옷을 입고 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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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의 셔츠는 어떤 색깔이 좋을지 몰라서 색깔별로 이렇게 많이 보내었다.

코난군도 어떤 색 옷을 먼저 입어야 할지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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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깔의 작은 고무 밴드를 연결해서 팔찌나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장난감 셋트도 받았는데, 상자를 열자마자 한 개 만들어 달라고 해서 옷과 잘 어울리는 색상의 팔찌를 득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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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받은 장난감 선물 중에 한 개는 여러 부분을 함께 결합 조립해서 팽이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혼자 힘으로 조립하는 것이 어려워서 한참을 고생했다.

저녁에 학교 마치고 태권도장에 갔다가 집으로 오니 고모한테서 선물이 도착한지라, 샤워하는 것도 잊고 저녁밥도 잊고 이렇게 선물 하나 하나를 열어보고 살펴보고 가지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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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종이 위에 나무 펜으로 그리면 무지개 색으로 그림이 나타나는 스크래치 노트도 참 좋은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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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한테 받은 선물 중에는 펠트지를 오려서 열쇠 고리를 만들거나 머리핀으로 만들 수 있는 킷트도 있었는데 내가 개강 준비로 바빠서 함께 만들어 줄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금요일 저녁에 한명숙 선생님 가족을 초대해서 식사를 함께 했는데, 선생님의 딸인 ㄷㅇ언니가 둘리양 소원을 마침내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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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왕관 머리핀이 언니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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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엄마를 졸라서 왕관 머리띠도 만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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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과자와 학용품 등을 선물해주셨고, 내게는 녹차, 참기름, 들기름, 국산 깨, 쑥가루 등등 정말 여러 가지 선물을 주셨는데, 그 중에서도 국산 깨와 참기름 들기름은 여기에서 구하기 힘든 귀한 것이라 정말 좋았다.

그런데도 한명숙 선생님은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며 연신 인사를 하시니, 역시 내가 처음 받았던 인상대로 예의가 바른 분이다.

연구 활동에 대한 의욕도 넘쳐서 함께 공동 연구를 할 꿈에 부풀어 있다.

내일 부터는 우리 학교도 개강을 하고 한명숙 선생님의 정착 과정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갈 듯 하다.

아이들은 학교를 여전히 잘 다니고 있고, 코난군은 새로 시작한 바이올린 레슨을 곧 잘 받고 있으며, 코난군의 어깨너머로 보고 배워서 직접 연습해보려고 코난아범은 자신의 바이올린을 구입하기도 했다. (건승을 빈다! 🙂

아이들이 자라니 내가 연구활동이나 운동, 일을 할 시간이 늘어나서 참 좋다.

 

2017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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