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크기를 중간으로 했더니 너무 작아 보인다.
하지만 큰 크기로 편집하면 또 너무 용량이 큰 것 같고…
큰 것과 중간의 중간 크기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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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자유게시판에 누군가가 미역전 이라는 음식을 해먹으니 맛있더라고 쓴 것을 보았다.
미역으로 전을 부치다니…
마른 미역일까? 불린 미역일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미역은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이니 그걸로 전을 부친다면 어떤 모양이든간에 맛이 있을 것 같았다.
인터넷을 더 검색해보니 몇 몇 블로그에서 조리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미역을 불려서 잘게 썰고 원하는 다른 재료도 전을 부치기 좋은 크기와 모양으로 썰어둔다.
부침가루를 써도 되지만 우리집 팬트리에 부침가루가 떨어진지라 다목적 밀가루와 소금으로 반죽을 했다.
미역이 물을 먹어 부피가 커지니 반죽의 점도를 맞추기가 조금 어려웠다.
대략 너무 질지 않게 해야 부침개 모양이 잘 유지될 것 같았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부치는데, 냄새가 마치 미역국과 야채 부침개를 합한 듯한 느낌이다.
보통의 부침개처럼 바삭바삭한 느낌은 없고 미역 때문에 다소 질컹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평소에 미역을 좋아하니 맛있었다.
한 판 부쳐서 야곰야곰 먹으니…
금새 한 접시를 다 먹었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내 입맛에는 맞아서 (둘리양도 미역국을 좋아하지만 미역전은 한 입 맛만 보고 말았다; 남편과 코난군은 아예 권하지도 않았다 🙂 가끔 해먹을 것 같다.
미역의 부피로 금새 배가 부르다.
2018년 3월 31일
소년공원 님, 저 선생님 학교 PO Box로 우편물 보냈어요. 예전에 받아 둔 댁 주소를 어쨌는지 잃어버려서 학교로 보냈는데 혹시 잘못 갈까봐 약간 걱정을 하면서 보냈거든요. 월요일에 학교 가시면 확인 부탁드려요 ^^
무엇이 배달될지 궁금하네요.
혹시 저자 싸인이 들어간 유아교육 서적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
학교 PO Box 로 보내시면 어김없이 반드시 도착은 하는데 시일이 조금 걸리더군요.
학교 총괄 우체국에 왔다가 다시 단대별 학과별로 배달이 되어서 그런가봐요.
매일매일 우편물함 확인하고 받자마자 연락드릴께요.
미리 감사합니다!
오늘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다정한 엽서도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를 고대할께요 🙂
감사합니다.
잘 가서 다행이에요! 저희 이 동네에 진짜 마지막으로 1년 더 있게 됐어요. 남편이 1년짜리 그랜트를 받아서 다음 학기엔 티칭 없이 논문만 마무리하면서 잡마켓 재도전하게 됐거든요. 내년엔 어디로든 가야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