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카드 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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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벌써 3분의 1이 지나가고 있다.

요즘 주말에 상가가 밀집한 크리스찬스버그 지역을 지나가면 가게마다 쇼핑객들로 넘쳐나서 도로가 무척 붐빈다.

미국인들의 최대 명절이 다가오니 그런 것이다.

한국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늦지 않도록 보내려면 얼른 부쳐야 하니, 일요일인 오늘은 작정을 하고 아이들에게 카드를 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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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글에서 아이들이 미술수업을 받을 때 만든 카드 여섯 개를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해 두었고, 이것은 둘리양이 추가로 하나 더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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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의 캐릭터 올라프와 스벤이 아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그림인데, 이 사랑스러운 카드는 둘리양의 베스트 프렌드인 주주에게 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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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쓰는 것을 보니, 영어는 잘 쓰는데 한글은 삐뚤빼뚤하기가 유치원생 수준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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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부부는 학기말 시험 채점과 성적 처리만 남아있어서 일주일 후부터는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그보다 일주일 더 학교를 가고 12월 20일 금요일에 종업식을 하게 된다.

우리는 21일 아침에 디즈니 크루즈에 승선해야 하므로, 어차피 종업일이라 조기 하교를 하게 되는20일에 아이들 학교를 결석시키고 새벽같이 집을 떠나 플로리다로 내려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서는 집수리 차수리로 고생이 많은 남편이 좀 푹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면 좋겠다.

예전에는 크루즈 여행이 나를 위한 재충전과 힐링의 여행이었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그런지, 내가 따로 힐링이 필요할 정도로 힘겹게 살고 있지 않다 🙂

이런 추세라면 이제 디즈니 크루즈 여행은 졸업해도 될 듯 하다.

어차피 30년 융자금도 갚아야 하니… ㅎㅎㅎ

 

 

2019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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