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양과 함께 요리를 시작한지 두 달이 되어가니 이번에는 난이도를 조금 높여서 한 번에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보았다. 한국식으로 먹는 상차림은 밥, 국, 김치를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다 서너가지 반찬을 더해서 먹는 방식이니, 우리도 한 번에 서너가지 반찬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밥은 전기밥솥에 있던 것을 먹었고, 국은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되는 즉석제품을 사용했다. 반찬을 만들다보니 바빠서 김치는 깜빡 잊고 차리지 못했다 🙂
우리가 만든 네 가지 반찬은, 두부조림, 연근조림, 오징어채 무침, 오이무침이었다.
2021년 7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