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테니스 캠프를 마쳤다

일주일간의 테니스 캠프를 마쳤다

Loading

지난 주간 동안 두 아이들이 테니스 캠프를 다녔다. 아침 아홉시부터 낮 열두시까지 세 시간 동안 버지니아 공대 코트에서 진행하는 반나절 캠프인데 원래는 코난군만 보내려고 했지만 최근에 테니스에 취미를 붙인 둘리양까지 함께 등록하게 되었다. 버지니아 공대 테니스팀의 코치진이 초중고등학생 연령의 아이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쳐주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빠로부터 레슨을 이미 받고 있고,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아빠의 커리큘럼이 흥미위주의…

더 보기
다이닝룸의 목적

다이닝룸의 목적

Loading

미국 주택에서 다이닝룸은 그저 음식을 먹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살림의 규모를 과시하는 장소인 것 같다.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나, 집 좀 꾸미고 산다는 미국인들의 집 구경을 해보면, 간소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 (브렉퍼스트 구역 이라고 부른다)이 부엌과 아주 가깝게 있어서 실제로 가족이 식사를 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다이닝룸은 아주 넓은 공간을 따로 정해서 그릇장과 멋진 식탁 셋트를…

더 보기
Father’s Day 선물과 카드

Father’s Day 선물과 카드

Loading

6월의 세 번째 일요일인 오늘은 파덜스 데이, 아버지의 날이다. 아빠 노릇을 오늘 하루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 날이 처음 아빠가 된 날이라거나 하는 특별한 의미도 없으니 딱히 축하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어쩐지 좀 서운하고 그런 날이다. 이게 다 카드나 선물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장삿속에서 비롯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장삿속에 넘어가지…

더 보기
테니스, 플라잉 요가, 승마, 이것저것 다해보는 여름방학

테니스, 플라잉 요가, 승마, 이것저것 다해보는 여름방학

Loading

여름 방학 스케줄은 정규 학기와 사뭇 달라서 매일 평소와 다른 그 무엇이 있고, 그 모든 활동에 라이드를 해주어야 하니, 늘 달력을 확인하며 살고 있다. 예를 들면 어제 목요일의 스케줄은 이러했다. 아침 9시: 둘리양을 주주네 집에 데려다 주어서 놀게 함 10시: 코난군의 교정 치과 예약이 있어서 데려다주고 기다렸다가 집으로 데려옴 오후 2시 30분: 아트 레슨에 아이들을…

더 보기
레고 조립 설명서를 만들다

레고 조립 설명서를 만들다

Loading

마인드 스톰즈 레고 (Lego EV3 Mindstorms) 로봇으로 아이들과 프로그램 공부를 했는데, 한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가게 되면, 있던 로봇을 해체해야 한다. 만들때 이 기능, 저 기능을 다 고려해서 만들었는데, 해체한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다시 조립하려 하면 기억이 잘 나지 않기 마련이다. 이런 이유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두는데, 사진들을 보고 조립하려 해도 깊은…

더 보기
미니 마우스와 데이지 덕, 주주와 둘리양의 크루즈 의상

미니 마우스와 데이지 덕, 주주와 둘리양의 크루즈 의상

Loading

이제 우리 가족의 네 번째 디즈니 크루즈 여행이 350일 후로 다가왔다(?!ㅎㅎㅎ) 코난군의 친구 가족을 영입하려던 노력은 아직도 성과를 얻지 못했고 (단번에 크루즈를 예약했던 루카스와 메이브의 가족은 다시 취소를 했다) 주주와 주주 엄마는 지금부터 나처럼 설레이고 있다. 주주 엄마와는, 우리 앞으로 일 년 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멋진 몸매로 예쁜 드레스를 입고 크루즈를 타자고 뜻을 모았다. 주주와…

더 보기
둘리양의 피아노 레슨

둘리양의 피아노 레슨

Loading

둘리양이 어렸을 때는 낯선 사람으로부터 낯선 그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어려워했다. 친숙한 사람으로부터 (=아빠나 엄마) 배우더라도 처음부터 자신있게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배우는 것을 꺼려했다. 둘리양의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그런 것이다. 하지만 조금씩 사리판단력이 개선되면서 자신감도 늘어났다. 지난 겨울 방학 무렵부터는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원래 보내고 싶었던 곳 (오늘부터 다니게 된…

더 보기
이웃 돕기 품앗이, 밀 트레인, 음식 기차

이웃 돕기 품앗이, 밀 트레인, 음식 기차

Loading

최근에 남편은 테니스공을 자동으로 쏘아주는 기계를 한 대 마련했다. 20년이 넘게 사용해오던 기계가 있지만, 코난군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다보니 보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기계가 필요해져서 중고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장만한 기계는 공을 다양한 방향이나 회전 속도로 쏘아주어서 더 좋은 연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손수레에 기계와 공을 싣고 우리집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고등학교 테니스코트에 나가곤 하는데, 거기에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