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원

회고록 6편: 종일반 어린이집의 좋은점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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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어떻게 다른지 잘 알고있지 못하다. 교육보다는 보육이 우선이라는 어린이집에서도 유치원 교육과정과 비슷하게 자유놀이 활동이나 대소그룹 활동을 계획 및 실시하고 있고, 교육기관이라는 개념의 유치원에서도 늘어나는 사회적 수요를 받아들여 종일반을 운영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가장 큰 차이는 두 기관을 관장하는 정부부처가 다르고, 따라서 종사하는 교사의 자격요건이 다르다는 점으로 간단히 구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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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영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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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에도 우리학교 성악과 김영미 교수가 콘서트를 열었다. 비발디를 비롯한 서양 가곡은 물론이고, 한국 가곡까지 부른다고해서 무척 기대를 하고 참석했으나,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갔던 아이들중에 둘리양이 협조를 안해주어서 – 저녁도 먹이고 샤워도 시켜서 밤늦게 귀가하면 바로 재울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지만, 그 덕분에 피곤해서 빨리 잠이 들고 싶었는지 자꾸만 칭얼거렸다 – 공연에 방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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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마트에서 파는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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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세계 여러나라의 식자재를 파는 오아시스 마트에 생선이 새로 들어온다. 생선 뿐만 아니라 육류와 야채가 새로 들어오는 날이라서 싱싱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날은 생선이 여러 가지 들어왔길래 종류별로 사왔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고등어는 평소에는 냉동된 자반고등어를 사다가 냉동실에 두고 구워주지만, 이렇게 통짜를 사다가 무를 넣고 조림을 해주려고 한다. 무슨 생선인지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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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에 대한 한겨레 기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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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여기에http://www.hani.co.kr/arti/SERIES/487/675001.html?_fr=mb2 원문이 없어질까봐 한겨레 기사를 여기에 옮긴다. 그런 일이 간혹 있어서. —————————————————————————-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스쳐면서도 들어봤을 불후의 명곡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로 유명한 2인조 그룹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아트 가펑클이 오는 2월 한국 순회공연을 한다고 하죠. 비록 그의 ‘영혼으로 이어진 친구’ 폴 사이먼은 함께 오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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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5편: 유아교육과 아동복지의 접점에서 일하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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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여대 유아교육학과 84학번 김민아 (가명) 선배는 여러모로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경남 합천 출신이라 경상도 억양이 약간 남아있는 점잖은 말씨에, 불교에 관심이 많아 명상이나 수련 같은 것을 취미삼아 하고, 윗사람에게는 비굴하지 않은 예의를 갖추는 동시에 아랫사람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내가 학부 3학년때였던가? 무슨 특강 같은 것을 해주러 학교에 오셔서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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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4편: 첫 교사 생활 1년을 마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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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2월에 내가 처음으로 맡았던 다람쥐반 아이들을 종업시키고 (졸업이 아니라 종업이다) 나는 유아교육계를 떠나고자 마음먹었었다. 푸른기와집 부설 유치원  교사생활이 지긋지긋하도록 힘들기도 했지만, 다른 유치원에 취업해도 결국은 대학교에서 배운 제대로 하는 유아교육을 펼치지 못하고 원장과 학부모의 틈바구니에서 엉터리 유아교육을 해야만 하는 구조, 뭇사람들의 애보는 사람 정도의 인식과 대우, 용돈으로나 충분하지 독립적인 생활비로는 절대 부족한 봉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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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탐구: 열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사과 맛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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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처럼 흔하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이 또 없을듯하다. 많이들 즐겨먹는 만큼 사람들의 각기 다른 취향과 기호에 따라 다른 품종을 만들어 길러 판매하는데, 어느날 문득 호기심에 마트에서 파는 모든 종류의 사과를 모두 한 개씩 사와보았다. 한국에서 먹었던 사과는 주로 부사, 아니면 홍옥, 아주 어릴 때 먹었던 국광,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미국 마트에는 이렇게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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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3편: 미국 유학을 처음으로 꿈꾸게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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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상관없이 힘든 경험을 했을 것이다. 난생 처음 취직이란 걸 하고 봉급을 받기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첫 직장은 그런 상식적인 힘든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앞서 쓴 것 처럼, 경험이 없어서 힘든 것 뿐만 아니라, 상사가 보기 드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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