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원

푸른소금: 송강호와 신세경, 묘하게 어울리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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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하고 처음 본 한국영화이다. 방학 전부터 보아온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았던 신세경이 출연하고, 연기가 참으로 자연스러운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다는 점에 이끌렸다. 그러나 왠지 우울한 느낌이 드는 제목과 영화 포스터가,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겨울방학에 찬물을 끼얹지나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도 컸다. 소금이 푸르다니… 왠지 우울하지 않은가? 게다가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중에 내 취향과 맞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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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시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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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뜨끈뜨끈한 시루떡이 먹고싶어졌다. 아마도 임신 때문에 먹고싶은 음식 리스트에 변화가 왔나보다 생각하고, 조리법을 검색해보았다. 우리 동네에서 떡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손으로 만드는 길이기 때문이다. 초반 재료 준비부터 난항이었다. 떡 만드는 법을 올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 쌀가루를 방앗간에 가서 빻아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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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5> 천수보살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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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천 개나 되어서 수많은 중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도와준다는 천수보살. 지난 주는 내가 천수보살이었으면… 아니, 그저 육수나 팔수보살만 되어도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아니면 머리가 세 개쯤 되는 삼두보살이 되거나… ^__^ 임신을 하자마자부터 이상하게도 코가 막히거나 재채기를 자주 하는 증상이 있어왔다. 원래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몸의 상태가 평소와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므로 대수롭지않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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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동안 먹은 음식 –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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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의 방학이 크리스마스부터 1월 1일까지였다. 열감기를 앓는 와중에도 엄마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조르는 녀석때문에 밥해먹기도 쉽지 않았지만, 만든 음식을 사진찍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후다닥 먹어치운 다음에야, ‘앗차! 사진 안찍었다!!’ 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건진 사진 몇 개를 올려본다. 현미밥을 늘 먹는데,  이 날은 오랜만에 순수하게 흰 쌀밥을 지었다. 전기압력솥 보다도 렌지 위에서 스텐 압력솥으로 지은 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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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음식 나눠먹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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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미국이나 상관없이, 명절이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온가족이 함께 먹고, 또한 이웃과도 나누어먹는 것이 인지상정인가보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여기저기서 음식을 얻어먹게 된다. 주교수님네 크리스마스 디너는 멕시칸 음식으로 메뉴를 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종류별로 살사를 만들어서 나누어 주셨다.   매콤달콤했던 옥수수 살사 이건 정통 멕시칸 스타일의 살사   그리고 특이하게도 파인애플을 넣은 살사   손도 크시지… 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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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 주일 동안 (비교적) 착실하게 먹고 살았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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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이 시작된지도 벌써 두 주가 지나갔다. 방학 동안 만이라도 착실한 주부가 되어서 건강한 식단으로 꼬박꼬박 챙겨먹자고 다짐을 했지만, 방학을 맞은 코난군과 놀아주어야 하고, 방학이라도 이런저런 바쁜 일들로, 마음만큼 부지런하게 해먹지는 못했다. 보글보글…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 호박전과 생선전 계란옷만 얇게 입혀서 지졌다. 아들의 밥상과… 아빠의 밥상 차린 건 (진짜로) 별로 없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니 고마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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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로 그게 문제였어!: 김어준의

그래, 바로 그게 문제였어!: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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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꼼수 열풍을 만들어낸 김어준이 쓴 책, 닥치고 정치 를 읽었다. 간간이 한겨레 신문이나 딴지일보 등의 매체에서 그가 쓴 글을 읽으면서 깊은 사고와 날카로운 통찰력에 감탄한 적이 많았으나, 이번에 읽은 이 책은 그 무엇보다도 내가 궁금해하고 답답하게 여겼던 문제들을 꼭 집어주는 훌륭한 책이다. 총 6개 챕터는 각각 1. 좌, 우. 무서우니까 2. 불법은 성실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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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갈아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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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된장찌개, 나물무침, 고기 양념, 등등 한국 음식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거의 항상 넣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마늘이다. 옛날 가사시간에 배운 것을 돌이켜보면, 알리신 산이 들어있어 독특하고 강한 향이 나는데, 그것이 건강에 좋다고 했던 것 같다. 한국 사람들만 조류독감에 잘 안걸리는 것도 김치에 들어간 마늘 덕분이라는 설도 있고… 하지만 그 강한 향이 체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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