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함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과 지내는 한 달 동안은 매일매일이 즐거운 파티였다. 멀리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집에 있는 날은 맛있는 별식을 만들어 먹고 저녁마다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놀았다. 그러다보니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를 잊고 살 정도였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썪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즐겁게 놀다보니 시간 감각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지난 수요일에 손님들이 돌아가고 갑자기 조용해진 집안 분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