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이모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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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야, 병원에서 기브스하고 있던 모습으로 작별한 것이 벌써 한 달 가까이나 되었네. 우리 엄마보다 스무살 이나 아래이고, 나보다는 고작 다섯 살 많은, 그래서 자기보다 한 살 더 많은 조카 사위를 둔 우리 이모. 새로 지은 멋진 집도 장만하고, 또 그걸 유지하느라 열심히 일하고, 또 살림하고, 아이들 잘 키우고, 그런 모습을 보니 참 의젓하고 (이모한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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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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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아!   잘 도착했구나. 근데 보영아 뭘그리 많이 두고 갔어! 내가 오히려 미안하게. 바쁜 와중에 집도 깔끔하게 정리꺼정 다 하고 말야. 내가 어짜피 그날 오후에 들릴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두고 가도 되는데 말야. 그리고 화장지며 필요한 것들은 내게 전화했으면 어디 있는지 알려 주었을텐데…생필품이 다 있었거든. 내게 미안해서 전화도 안한거 같더구나.   너무 오랫만에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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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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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오늘까지 3주 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영민이와 저희들을 환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영민이는 열 세 시간의 비행과 이어진 네 시간의 드라이브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민이 아빠 엄마는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다음주 부터 시작되는 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개강이며 급한 일부터 해놓고 틈틈이 사진과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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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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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가 멀미를 한다고 해서 내내 걱정이 되더라. 사진으로만 보던 예쁜 녀석을 실제로 보니 너랑 더 닮은 것 같다. 물론 영민아빠쪽 사람들은 영민아빠를 더 닮았다고 하겠지만서도. ^^ 나윤이랑 경민이도 영민이가 귀엽고  예쁘데. ^^ 언제 또 볼거냐고 묻더라… 한국에 있으면 자주 보고 누나 노릇도 더 잘해 줄 텐데.. 아쉽다. 그지? 아이들 등살에 그냥저냥 시간이 지나서 너를 바람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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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언제 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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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이제사 글을 남기네요. 마지막 기말논문 제출하고 시험 끝내고..(이 나이에 모하는 건지 참..ㅋㅋ) 스케쥴 조정은 하셨으리라 믿고 서울서 반갑게 만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렵니다~ 빨리 오세요!!! 일단 제 폰 번호 남겨둘게요. 010-5489-2415 p.s.영민이가 아주 시원~~하게 잘~~~ 크고 있는걸요? 영민이 홈피에 회원가입하고 글을 쓰려고 보니 어쩐 일인지 잘 안 뜨길래 이리로 달려왔습니다.^^ 작성자: May,  everydayxm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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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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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어요   눈이 얼마나 많이 왔냐하면요, 제 무릎보다도 더 많이 쌓였답니다. 그래서 눈 위에서 걷는 것이 많이 힘들었어요.   눈이 내린 우리 동네를 돌아보았어요. 여기는 윌 할아버지네 집. 크리스마스 장식이 참 예쁘죠?   론 할아버지네 마당은 눈사람이 지키고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집. 지붕위에 눈이 꼭 케익에 얹은 생크림 같아요. 그나저나 차고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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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한 주일만 늦게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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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날 뻔 했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발만한 와인 잔을 들어 건배! 학생들은 숙제를 제출하고 이미 집으로 떠났거나, 친구들과 방학을 즐기고 있는 듯 하다. 우리 교수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금 내 오피스에는 60여 개의 포트폴리오 바인더가 쌓여있고,  방문 밖에 20개가 더 있다. 포트폴리오라 함은 그 안에 교육계획안이 10개 이상 들어있고, 기타 다른 채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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