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야기
코난군의 홈커밍 행사와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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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미끄럼을 탈 정도로 반질반질 윤이 나는 구두끈을 매고 있는 것은, 올해의 홈커밍 댄스파티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 코난군이다. 해마다 이맘때는 학교의 홈커밍 행사가 있는데, 단어로만 번역하자면 총동창회 쯤이 되겠지만, 사실상 졸업한 동문들이 학교를 찾아오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고, 재학생들이 다함께 홈게임으로 진행하는 미식축구 경기를 응원하면서 관람하고 주말 저녁에는 학교 체육관을 장식해서 댄스파티를 하는…
헨리에타 레빗에 관한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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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둘리양은 밤하늘의 달과 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퍼 블루 문이 언제 떠오른다고 알려준다든지, 밤에 유성우를 함께 지켜보자고 하는 일이 그 예이다. 평소에 자신의 감정이나 관심사를 드러내지 않는 성격을 고려해보면, 둘리양이 얼마나 달과 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교육학 전공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 중에…
미국 대학 입시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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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은 고등학교 두 번째 학년이어서 대학에 입학 지원을 하는 마지막 학년이 되려면 아직 2년이 남아 있지만, 우리 부부는 미국 대학의 학부과정 입학 절차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의 입시를 도와줄 준비를 해야 한다. 요즘은 한국의 대학 입시도 그렇다고 하는데, 미국의 입시는 너무나 다양한 경로가 있고 합격자를 가려내는 심사 기준이 대학마다 학과마다 전부 다르다….
블랙스버그 중학교 커리큘럼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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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어제 저녁에 둘리양이 입학한 블랙스버그 중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가 있었다. 새로 부임한 교장이 일을 잘 해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19가 좀 잦아들어서 그런 행사를 재개할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학부모가 자녀의 중학교 생활을 잘 이해하게 되는 유익한 행사였다. 오후 강의를 마치고 서둘러 차를 몰아서 5시에 시작하는 행사에 5분 정도 지각을 해서 도착했다. 다행히도 첫 30분 동안은…
오늘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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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6일 수요일은 우리 동네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날이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서 등교 준비를 한다. 오늘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 둘리양은 며칠 전부터 학교에 가지고 갈 책가방을 싸두었고 오늘 아침에는 흰색 자전거에 걸맞는 흰색 복장으로 옷을 차려 입었다. 우리집에서 중학교 까지는 걸어가면 약 9분이 걸리는 거리인데 둘리양은 동네 친구 매디와 함께 자전거로…
중학교에 가는 둘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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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은 지난 주말에 개학 전 마지막 슬립오버를 했다. 4학년에 전학가서 친구가 된 콜비와 앤젤리는 여름 방학 동안 같이 극장이나 수영장을 다니며 놀았는데 이번에는 앤젤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놀고 왔다. 아케이드 게임장에 가서 인형 뽑기도 하고, 그 집에 있는 다섯 마리 개와 세 마리 고양이와 함께 놀았다고 한다. 손재주가 많은 둘리양은 평소에 손가방이나 장식품…
청소년 아이들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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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남편은 코난군의 경기를 집중해서 지켜보고, 또 다른 부모들이나 테니스에 관해 잘 아는 관중들과 이야기 하느라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다. 두 달 정도 주말 마다 경기를 다니더니 이제서야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좋은 순간을 포착해서 찍은 덕분에 코난군의 테니스 자세가 더욱 멋져 보인다. 코난군의 테니스 경기 사진을 대방출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