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야기
남매의 도서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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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은 주말에도 바쁘다. 이른 아침에는 아빠와 함께 테니스를 치고, 낮에는 수영 레슨을 다녀오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엄마와 둘리양과 함께 도서관을 다녀왔다.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20시간 독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어서 지난 한 주간 동안 독서한 분량만큼의 구슬을 받으러 가는 것이 표면적인 목적이었지만, 사실은 다음날인 파더스 데이 선물 쇼핑을 아빠 몰래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둘리양은 이…
아이들과 동네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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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와 이번 주에 코난군은 과학 관련 캠프를 하루 종일 다녀오기 때문에 (그리고 남편은 여름 학기 강의를 하므로) 둘리양과 내가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난군의 과학 캠프가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 둘을 함께 데리고 나들이를 하곤 했다. 타겟 마트 계산대를 지나면 스타벅스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서 파는 슬러쉬와 케익팝 (케익을 막대사탕 모양으로 만든 것)을…
젓가락으로 과자 먹는 둘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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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둘리 아범은 쌀밥을 떠먹을 때도, 스테이크를 먹을 때도, 심지어 감자칩을 먹을 때도 젓가락을사용한다. 도시락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넣어주지만, 볶음밥을 먹을 때가 아니면 숟가락을 쓰지않고 그대로 가져오곤 한다. 다른 음식은 그렇다치고, 감자칩은 왜 젓가락으로 먹느냐고 물었더니 손가락에 과자의 기름이 묻는 게 싫어서라고 했다. ㅎㅎㅎ 그런데 둘리양이 그런 아빠를 닮아서 (와사비맛 감자칩을 좋아하는 것도 아빠 닮았다) 이렇게…
행복을 주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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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꽃을 좋아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사람다운 사람은 그 향기가 정녕 아름답다. 똑 같지 않은 사람. 사람. 꽃. 꽃. 저마다 개성이 있고 분위기가 있어서 더 아름다운것 같다. 꽃 다운 꽃 ! 사람다운 사람 ! 남에게 무례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키워 나가는 것은 아름답다. 그냥 되는것은 없다. 부단히 노력하고 견디고 이루어 가려고 해야한다. 신은 사람에게 의지력을…
아이들의 학년이 끝나는 것에 대한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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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바빠서 써주지 못했던 도시락 쪽지를 다시 써달라고 코난군이 부탁했다. 제눈에도 요즘 엄마가 출근을 매일 하지도 않고 학교 견학에도 따라오는 등, 시간적 여유가 있어보였나보다 🙂 어제 도시락 쪽지에는 이런 내용을 적었다: 이제 2학년이 끝나는 날이 하루밖에 안남았네? 엄마는 2학년인 코난군이 참 좋았어. 어깨에 손을 올리고 함께 걸으면 딱 좋을만큼 키가 컸고, 엄마가 하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