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고… 보영이가 감기몸살로 주말동안 끙끙 앓다가 이제야 사람 구실(?)을 하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개강하고부터 계속 바쁘긴 했지만, 지난 주에는 특히나 더 바빠서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주말을 맞이했더니, 몸이 주말인 걸 먼저 알아가지고는 그냥 뻗어버렸지 뭐예요…
처음엔 목안이 아파서 잠을 못자다가, 다음 날 부터는 콧물과 고열, 온몸 쑤심 증상으로 하루종일 고생을 하다가, 이제는 좀 진정이 되어서 기운이 없는 것 빼고는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학교에 나와보니 저말고도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요즘 이 동네에 많더라구요.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에 쉽게 걸리나봐요.
한국은 아직 감기조심할 계절이 멀었나요? 어휴… 그래도 미리미리 조심들하세요. 무서워요… 감기…
음… 그리고 아픈 동안 죽도 끓여주고, 생강차도 만들어준 김박사님께 무한감사 드리옵니다. 그러고나서 테니스 치러 나간 걸 보면 의도가 불순하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마누라야 아프든 말든 신경 안쓰고 놀러 나가는 것 보다는 훨씬, 백만 배 쯤 나으니까… 어쨌든 고마워요!
2002/09/11 03:45:17 에 남김
* 김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17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