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짧은 이야기는 한 12년 전 컴퓨터실에서 누군가가 인쇄하고 놓아둔 것을 발견하고는 옮겨 적어 놓았다가,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인데 변역해보면 다음과 같지요. 영어로 읽어도 되겠지요. 쉬운 영어이니까.
영은이 고은이도 해석할 수 있을 정도니까.
자 이야기는 이렇게 갑니다.
이 이야기는 ‘모두’, ‘누군가’, ‘어느 누구’, 그리고 ‘아무도’라는
이름을 가진 네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중요한 일이 하나 있었는데, ‘모두’는 ‘누군가’가 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화가 났지요. 왜냐면 그것은 ‘모두’의 일이었으니까요.
‘모두’는 생각했지요. ‘어느 누구’든 할 수 있었다 라고.
하지만, ‘아무도’ 는 ‘모두’가 하지 않을 거라고는 깨닫지 못했지요.
결국, 이 이야기는 이렇게 끝납니다.
‘어느 누구’가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가 하지 않을 때, ‘모두’가 ‘누군가’를 비난했다고.
This is a story about four people named
Everybody, Somebody, Anybody, and Nobody.
There was an important job to be done
and Everybody was sure Somebody would do it.
Anybody could have done it, but Nobody did it.
Somebody got angry about that,
because it was Everybody’s job.
Everybody thought Anybody could do it,
but Nobody realized that Everybody wouldn’t do it.
It ended up that Everybody blamed Somebody
when Nobody did what Anybody could have done.
2002/04/11 08:27:12 에 남김
* 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17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