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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은 아직 5일이지만, 한국은 6일이 밝아오겠지요?)은 우리 남편 김양수 박사님의 생일입니다. 작년 생일에는 미국 친구들과 함께 깜짝파티를 해주었고, 재작년에는 보물찾기 이벤트로 즐거운 생일축하를 해주었는데, 올해는 마누라가 바쁜 바람에 특별한 이벤트없이 그냥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마음먹고 생일상 차릴라믄 못할 것도 없는데, 며칠 전부터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는 잔소리를 톡톡히 들어와서 얌전히(?) 지나가기로 한 거랍니다. 여러 사람 불러다 밥 해먹이면 깨지는 돈이 솔찮다고… 후후후…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제가 공부하느라 바쁘고 피곤한 거 걱정해서 그러는 줄 다 알지요…

신랑이 이쁘면 시댁 말뚝에다 절을 한다는 옛말처럼 (그런 옛말이 있기는 했었나…?), 다정하고, 세심하고, 언제나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 주는 이런 훌륭한 신랑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우리 아버님 어머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두 분이 아니셨으면 제가 오늘날 이렇게 행복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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