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 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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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겨운 더위가 이제야 좀 누그러지는듯 아침 공기가 선선하다. 매년 여름이오기도 전에 벌써 시들은 나물처럼 풀기가 빠져늘어진다. 유난히도 더위를 힘들어하는 체질인가싶다. 이른아침 베란다 문을 활짝열고, 클라식 음악 방송을  들으며 원두커피를 내린다. 집안 가득 커피향이 나는것을 더 즐기는편이다. 찻잔을 들고 습관처럼 하늘을 바라본다. 아침은 시작의 시간이라 그런지 어떤 희망같은 느낌을 받아서 좋아한다. 그래 새롭게 해보는거다. 이루지 못한 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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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의 향기, 엄마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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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의 향기, 엄마의 향기 우리 엄마는 음력 칠월 칠일 저녁에 태어나셨다. 사주를 조금 아는 어떤 분이 엄마의 생일에 대해 말하기를, 아주 특이한 팔자인데, 평범한 사람으로 살기는 어렵고, 스님이 되었어야 한다고 했다. 일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먹고 살기 위해 아웅다웅하지 않고, 도를 닦으며 보다 높은 이념과 철학으로 무장하고 고독하게 살아야 하는 그런 팔자를 가져서인지, 엄마는 결혼해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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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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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우리 엄마는1947년 돼지해 칠월 칠석날 저녁에 태어나셨고, 오는 2007년에 환갑을 맞이하시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의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근사한 음식점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열기도 하고, 여행을 보내드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막 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겨우 자리잡기 시작한 나, 그리고 나만큼이나 가진 것 별로 없는 맏사위, 사회적 경험으로나, 실제 나이로나,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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