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14

    Loading

    내가 선택한 것중에서 또 한가지 기쁨을 받는것은 그림공부이다. 풍속도는 독학으로 했으나, 실경은 어려웠다. 체계적으로 배우고싶은마음에 관심을 놓지않다보니 마침내 기회가와주었다.첫 걸음마부터 시작해서 7개월 정도에서 드디어 첫번의 작품에 들었다. 선생님은 고행의 시작이라고 했으나 나는 반가웠다. 나도 드디어 작품을 한다 ! 첫작품은 오대산 스캣치에서 사진찍어온 빈논에 빈 짚단이 서있는 시골 풍경이다. 많은 논을 그리고, 집도 그리고, 먼산도 그렸다….

    더 보기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일상이

    Loading

    4주 간의 겨울 방학이 드디어 오늘로 끝나고 내일부터 봄학기가 시작된다. 여름에 비해 짧은 겨울 방학은 영민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크리스마스다 새해다 하고는 금방 지나가버리곤 했다. 그나마 올해부터 래드포드 대학교 학사일정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는 바람에 방학이 한 주 더 있었지만, 영민이와 함께한 시간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쏜살같이 흘러가버렸다. 이번 학기에는 교생실습 지도는 없고, 강의만 네 과목을 하게…

    더 보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

    Loading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 읽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없다. 그러나 요즘 내 마음에 계속해서 메아리치는 말이기도 하다. 이제 생후 7주가 된 영민이… 그 사이 젖살이 토실토실 오르고, 키도 크고, 예전의 갓난쟁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영락없는 떡애기가 되었다. 한 달 전에 찍은 사진엔 볼살이 없어서 눈이 더 커보이고 콧대도 더 오똑했건만… 그렇다고 잘 먹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