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있는 팥죽을 먹는날이다. 찹쌀가루로 동그랗게 옹심이를 넣어서 먹으면 그저 그만이다. 한살을 더 먹는다는 말에 어려서는 얼른 어른이 되고싶은마음에 나이보다 더 많이먹곤했다. 그리고 한숨을 몰래 쉬었다. 언제 어른이 되려나. 이제는 그어린 시절이 그립다. 지나간 것은 그리운것이고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슬프다. 어느 시인의 말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현재도 슬프지않고 재미있다. 매년 기쁘다 구주오셨네. 하면 내게는…
김치, 된장찌개, 나물무침, 고기 양념, 등등 한국 음식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거의 항상 넣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마늘이다. 옛날 가사시간에 배운 것을 돌이켜보면, 알리신 산이 들어있어 독특하고 강한 향이 나는데, 그것이 건강에 좋다고 했던 것 같다. 한국 사람들만 조류독감에 잘 안걸리는 것도 김치에 들어간 마늘 덕분이라는 설도 있고… 하지만 그 강한 향이 체취나…